이웃 같이 친근한 건축가를 꿈꾸는 젊은 건축가 2인이 지금 시작합니다.

 

젊은 건축가의 작은 건축 이야기

건축을 ‘큰 건축’, ‘작은 건축’이라 구분짓기는 어렵겠지만, 이 시대의 젊은 건축가들이 접할 가능성이 많은 프로젝트들은, 대부분 작은 규모와 적은 예산, 그에 반해 높은 수익성을 요구받는 성격들을 가지고 있습니다. 소위 말하는 ‘집장사’들의 주된 영업범위라고 할 수 있는데, 그 동안은 주류에서 벗어나 있던, 어찌 보면 약간은 하찮게 여겨졌던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우리네 생활과 밀접한 이 ‘작은 건축’의 분야가 ‘탈 아파트’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의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근 몇 년동안 주목을 받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. 이런 흐름 속에서 저희 같은 많은 젊은 건축가들이 그들의 재능과 열정을 이 작은 집들 하나하나에 쏟아 붓고 있고, 그 안에 삶의 온기를 불어넣고자 애쓰고 있습니다.

건축에서 때로는 ‘작은 부분’들의 차이가 전혀 다른 공간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. 숨쉬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고 각박한 도심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함께 숨쉬며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주기도 하고, 힘들고 아픈 이들에게는 잊고 지내던 소중한 것들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. 저희는 이런 ‘작은 것’들이 모인 ‘작은 건축’이 “마을을 변화시키고, 마을이 모여 도시를 바꾸고, 결국엔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변할 수 있지 않을까”하는 믿음으로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.